62*99mm에 담은 일상의 진실 
 
 6299.jpg
지은이 : 유병용
발행사 : 사진예술사 발행
쪽 : 150쪽
가격 : 20,000원.


문의 : 02-737-8114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는 오직 하나다. 세상을 바라보며 말이나 글로 표현할 길이 없는 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내가 보고 느낀 세상을 사진으로 쓴다. 일기를 쓰듯 사사로운 내 일상의 주변을 기록하는 것이다.

사진에서 도구와 크기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싶었다. 장난감 같은 인스탁스 카메라로 찍은 62x99mm 크기의 사진으로 책을 만들고 전시를 하겠다는 무모함. ‘머릿속에 든 생각이 점점 빈약해질수록 사진의 크기는 점점 커져만 간다.’는 필립 퍼키스의 말이 내게 용기를 주었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사진 속에 세상을 담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았음을 고백해야 한다. 최신식 고가의 기계와 대형사진에 익숙해진 관객들의 반응이 사뭇 궁금하다. 작품에 대한 평가는 별개의 문제다 .”


 
 2006년 가을 ‘포기해봐 뭔가 있을 거야’라는 사진 산문집을 발간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후지 인스탁스 카메라로 찍은 즉석사진 1,200여점으로 사진전을 개최하며 그 중 540여점의 즉석사진을 글과 함께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한 독특한 사진집을 펴냈다.
 ‘62*99mm’에선 즉석사진의 소박하고 직관적인 매력을 저자 유병용의 재치와 감성으로 쉽고 재미있게 디자인 했다. 필름 카메라 시절, 지금의 디지털사진 역할을 했던 즉석사진이 다시금 디지털 사진에 딴죽을 걸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